소장 소개 · 瑚璉齋
차와 함께 걸어온 30여 년
차문화와 동양미학을 연구하며,
차가 일상에 더하는 아름다움을
글과 강의로 나누는 정명희입니다.
소장
가은(嘉隱) 정명희
- 학력
- 성균관대학 일반대학원 유학과 박사 (동양미학 전공)
성균관대학 생활과학대학원 석사 (생활예절·다도 전공) - 주요 경력
- 호련재 차문화 & 인성예절연구소 소장 (2018년 설립)
전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 초빙강사
성균관 전학(典學) - 자격
- 국가공인실천예절지도사, 인성교육지도사
- 교육 이수
- 석전대제 전례사 과정 이수
소장 인사말
차와 함께 살아온 시간이 어느덧 30여 년이 되었습니다. 인사동을 거닐다 우연히 들어선 찻그릇 가게 ‘다암’에서 문향원 원장님의 권유로 시작한 차생활은, 차를 배우고 사람을 만나며 일상을 가꾸는 오랜 여정으로 이어졌습니다.
쌍둥이 아들을 키우던 시절, 차는 부모와 자녀 사이의 마음을 열어 주는 매개였습니다. 찻자리를 사이에 두고 아이들과, 또 아들 친구들과 둘러앉아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차 마시는 법을 가르치면서는 차와 예절을 함께 나누는 보람도 알게 되었습니다.
생활 속에서 익혀 온 차와 예절을 학문으로 깊이 이해하고 싶어 성균관대학교에서 공부를 이어 갔고, 명대 문인들의 은일적 삶과 아취(雅趣)가 담긴 차문화를 연구하여 2024년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학문적 탐구와 함께 교육 활동도 이어 왔습니다. 2018년 호련재 차문화 & 인성예절연구소를 설립한 이래 성균관과 향교, 문화센터 등에서 차문화와 예절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에서는 초빙강사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저는 차문화를 통해 시대와 사람, 그리고 삶의 아름다움을 살핍니다. 차를 만들고 마시는 방식에는 각 시대의 정치·경제적 환경과 사람들의 가치관, 미의식이 담겨 있습니다. 옛 문헌과 그림 속 차생활을 살피며 문인들이 차에서 찾았던 즐거움과 삶의 태도를 연구하고, 그 성과를 저서 『주권의 다보와 다은일미』에 담았습니다. 현재는 「정명희 박사의 차문화 이야기」를 연재하며, 차문화의 역사와 미학부터 오늘의 차생활까지 독자들과 폭넓게 나누고 있습니다.
제가 차를 귀하고 아름답게 여기는 것은
차의 맑고 담박한 기질을
닮아가고 싶기 때문입니다.
차를 준비하며 마음을 가다듬고, 한 잔을 건네며 상대를 헤아리는 작은 실천이 삶을 조금씩 바꾸어 간다고 믿습니다. 차 한 잔에 담긴 역사와 문화, 미학을 함께 살피며, 누구나 자신의 삶에 어울리는 차생활을 가꾸어 갈 수 있도록 글과 강의로 함께하겠습니다.
호련재 소장 정명희
차 한 잔으로 시작하는 배움,
호련재에서 함께해요.